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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Current Account Balance)

경제 공부/경제지표

by 유국 2021. 12. 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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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정의

국제수지를 이루는 요소 중 하나로,

국가간 물건 혹은 서비스를 사고 판 내역을 종합한 것이다.

국가의 가계부라고 할 수 있다.

 

​경상수지의 구성요소 4가지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소득수지, 경상이전수지로 구성되어 있다.

 

상품수지(무역수지)란, 상품을 수출하고 수입한 내역이다.

관세청에서는 상품이 우리나라의 관세선을 통과해야 수출입으로 간주하는데

국제수지에서는 상품의 소유권이 이전되어야 수출입으로 간주한다.

또한, 통관기준 수출은 FOB(free on board)가격이고 수입은 CIF(cost insurance and freight) 가격으로 평가한

국제수지에서는 수출/입 모두 FOB 가격으로 평가한다.

*FOB : 본선인도. 물건을 구매자측 선반에 싣고 본선 ~ 화물인도 완료까지의 모든 비용과 위험을 판매자측에서 부담하는 것, 해상운임이나 선적 이후 비용은 구매자측이 부담

*CIF : 제조우너가, 보험료, 운임의 약자. 물품이 목적항까지 운송되는데 필요한 운임 및 보험비용, 선적 전까지의 위험을 판매자측이 부담

 

서비스수지란, 외국과의 서비스 거래내역이다.

우리나라 항공기가 상품을 나르고 외국으로부터 받은 운임, 외국 관광객이 쓰고 간 외화 등은 수입목록

우리나라가 외국에 지급한 운항경비, 기술용역 등은 지급목록이 된다.

 

*운임 :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불하는 돈

 

소득수지란, 해외 취직을 나가고, 이주해온 사람의 임금 등의 급료 및 임금수지와 외국과 서로 투자를 통해 주고받은 배당이나 이자내역의 투자소득수지를 나타낸다.

 

경상이전수지란,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아무런 대가 없이 주고받는 거래 중 자본거래의 성격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예를 들어, 해외원조를 해줬거나 해외교포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친척에게 부쳐준 생활비 등이다.

 

국제수지를 작성하는 목적 3가지

첫째, 나라의 살림을 관리하기 위함

둘째, 자본, 산업 등 경제에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요소들의 활동을 평가하기 위함

셋째, 우리나라로 들어온 외화의 규모를 파악하고 재무계획을 세우기 위함

경상수지에 기록되는 상품, 서비스, 자본 등의 거래를 모두 더해서 '경상거래'라고 한다.

경상거래에서 흑자가 날 경우, 외국에서 들어온 돈이 외국에 나간돈보다 많음을 뜻한다.

이익이 늘어난 만큼 국민소득도 늘어날것이다. (고용을 더 하거나 외국에서 빌린 돈을 갚거나 외국에 다시 투자할수 있기 때문) 그리고 국내 시장에 현금 유동성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경상수지의 흑자, 적자 여부는 증시의 큰 방향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준다

국내기업이 흑자가 난 경우, 증시는 상승장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적자일 때는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경상수지를 통해 어떤 업종에서 돈을 잘 벌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인 상승장에서도 어느 업종이 더 기대할만한지 참고가 가능하니 이를 통해 투자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어떤 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이 있는지 알 수 있다

어떤 곳에 제일 많은 돈이 유출되는지, 어떤 나라에서 이익을 보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중요한 나라이기에 경상수지 중 상품수출입에 관한 '상품수지'는 대부분 흑자를 유지한다

특히 완성차와 반도체 수출이 흑자에 많이 기여한다.

 

국제 경상수지

출처 : KOSIS (한국은행, 국제수지통계)

우리나라 경상수지 수치

출처 : KOSIS (한국은행, 국제수지통계), 매월 첫째 주 확인할 수 있다.

경상수지 구성요소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닌 거래들이기 때문에

경제발전 및 정책변화 효과를 측정/전망하는데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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